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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4 17:27


2009년 9월 28일 사진
닛코로 가기 전, 모스버거는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여 밤에 거리를 나섰다.
어떤 버거가 유명한지는 모르겠고 그냥 모스버거 자체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간 곳
아마 여기가 이케부쿠로인 듯 하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으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저기 빌란지 아파튼지에 사는 사람들은 매일 저 광경을 보겠다
지겹겠다. 나도 지겨운데 후후
아무튼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모스버거 입구
여타 패스트푸드 매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
맥도날드는 노란색 m 이고 모스버거는 빨간색 m 이 차이라면 차이일까?




모스버거를 가면 메론소다 (자꾸 레몬이라고 쓰네) 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시켜봤다





어쩜 이렇게 인위적인 색깔일까?
형광 연두펜 색깔과 흡사하다.
맛은 메론맛이다. 동네 문구점에서 불량식품 먹던 맛
당시의 기억으론 혀가 연두색으로 약간 바꼈던 것 같다.
나름 괜찮았다.




일행은 커피와 감자튀김 대신 샐러드로 변경
커피는 내가 잘 먹질 못하니 줘도 맛을 안봐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그냥 커피가 커피맛이겠지 뭐 모두 다 아는 커피 맛.
그러고 보니 갑자기 생각난 일화.

회사 냉장고에 냄새가 나서 근처 커피샵에서 커피 내리고 남은 원두 찌꺼기를 받아왔다.
큰 투명 비닐봉지를 피고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마약쟁이 (한 손으론 코막고 들이마시는(?) 행위) 모습을 따라하면서 놀고 있는데
청소하는 할머니께서 마침 오시더니 이게 뭐냐고 물어보셨다.
원두 찌꺼기라고 이야기 하니까 가까이 오셨다. 냄새를 맡아 보시더니 " 담배냄새 나는걸 왜 이렇게 많이 가져왔냐" 며 인상을 찌푸렸다.
나도 그 생각했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



햄버거는 어떤게 맛있는지 몰라서 치킨을 좋아해 무난하게(?) 치킨데리야끼 버거를 시켰다. 



나름 치킨데리야끼도 맛있었다.
그래서 양상추가 두툼하게 들어가있다



한 입 (사실 여러 입) 베어물고 찍어봤다.
간장소스가 고루고루 스며들어 있어서 맛이 괜찮았다.
양상추가 싱싱해서 제일 좋았다.



감자 정말 좋아요
감자 최고, 내 사랑 감자
햄버거 보다 감자에 마음을 빼앗겼다.
두툼한 감자튀김 덕분에 좋았다.



감자튀김 사이사이에 녹아있는 저 소금알갱이를 보라.
나는 감자튀김을 먹을 때 케챱을 웬만해선 찍어먹지 않는다.
감자와 소금의 조합이 정말 좋아서다.
두툼한 감자썰기, 바삭한 겉모습, 속은 촉촉, 짭짤한 맛
너무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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